또 한명의 젊은 인재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오던 배우 박수련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박수련은 지난 6월 11일 오후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 사고를 당했고,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뇌사 상태에 빠져 끝내 일어서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련은 무대 배우들에게 열악한 국내 환경 속에서도 연기와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여러 편의 연극과 뮤지컬, 수작에서 열연을 펼쳐왔습니다. 꽃도 채 피우지 못하고 져버린 그녀의 부고에 수많은 연극인과 팬들이 애도를 표하는 중입니다. 연극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수련의 유족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었지만 고인의 평소 따뜻하고 맑은 심성을 기리는 차원에서 소생하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장기 기증을 하기로 했다는 전언입니다. 박수련은 최재림, 전미도, 이상이, 임선애, 맹원태, 이미주 등에 출연했던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 낭독회로 2018년 데뷔했습니다. 고인은 올 5월 말까지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싯다르타’ 등 공연 무대에서 연기 열정을 드러내왔기에 팬들에게 슬픔을 더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의 동료 배우들은 물론 공연계도 슬픔에 잠겼습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의 비서를 연기해 잘 알려진 김도현은 박수련과 연극 ‘김종욱 찾기’를 함께 하고 있었는데요. 그는 비보에 박수련의 본명을 부르며 “사랑하는 동생이자 그 누구보다 빛나던 영인이가 밤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목소리, 눈망울 너무너무 생생해서 오늘은 정말 마음이 아프고 정말 슬프지만 그곳에선 절대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고 웃는 얼굴로 신나게 놀고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한다 영인아 고마워. 영원히 기억할게. 나중에 보자”라고 애도를 전했습니다. 배우 이원장 또한 고인을 추모하며 “영인아.. 이게 무슨 일이야..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너와 함께 공연한 게 엊그제 같은데… 항상 밝은 에너지와 웃음으로 우리한테 행복을 주던 너였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영인이었는데.. 이건 아니잖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나오는 길에 어머니와 약속 꼭 지킬게. ‘영인이 목까지 꼭 성공하세요’ 하늘에서 지켜봐줘 잊지 않을게. 편히 쉬렴 영인아..”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또 이원장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