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빛이네요..” 오직 월드컵을 위해 수술까지 앞당기고 일반 진통제로만 버텨 온 손흥민의 소식에 분노한 영국 언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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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신화를 쓰고 귀국한 손흥민 선수의 정확한 상태를 알게 된 영국 언론들은 ‘설마 월드컵 내내 이런 것들을 감내하고 있었던 거냐’며 분노를 터뜨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토트넘의 제일 중요한 전력이 손흥민 선수인 만큼 영국 내에서도 굉장히 민감한 문제로 다뤄지고 있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 내내 감내한 그 상황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이자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이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내 아들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안와골절 수술 날짜를 앞당겼었다”라고 말을 꺼내며 그동안 아무도 알지 못했던 숨겨진 사실에 대해 밝혔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 눈 주위 골절상을 당했고 수술을 마친 후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이에 손웅정 감독은 “아들이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달라고 했다.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서 잠자는 시간만 빼고 계속 얼음을 대고 있었고 덕분에 부기가 빨리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흥민이가 월드컵 경기를 너무 나가고 싶어 했다. 축구 선수들은 가슴 왼쪽에 태극마크 다는 게 꿈”이라며 “저도 흥민이한테 월드컵은 영광스러운 자리고 국민들이 기대하고 팬들이 원하는 거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패널들은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 노력한 건 알았지만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온종일 붓기 빼는 데만 집중했을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 내내 견뎠던 것은 단지 이뿐만은 아니었던 듯 싶은데요. 손흥민 선수를 전담으로 치료했던 팀 닥터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팀 닥터는 카타르 월드컵 동안 손흥민 선수의 부상 때문에 얼마나 진땀을 뺐었는지를 상기하며 정말 하루하루가 긴장감이 넘치는 순간들의 연속이었다고 회상했는데요.

“호텔 2층에 방 한곳을 치료실로 썼었다. 파주 트레이닝 센터처럼 체외충격파 치료기, 고주파 치료기, 레이저 치료기, 마사지 테이블, 침대 등을 모두 한국에서 실어갔었다.”

“선수들에게 문제 생길 때마다 병원에 갈 수는 없으니 조그만 병원처럼 모든 종류의 약을 갖춰두고 그때그때 진단하고 약을 처방했었다.”

“이번 월드컵 때 특히나 부상당한 선수가 많아서 매일매일 진땀 뺐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로 어떤 치료를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많이 했다. 의무팀 트레이너 선생님들은 선수들의 근육 컨디셔닝을 위해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주로 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부상 상태로 합류한 선수가 많았다. 외상 드레싱도 하고 하루 종일 너무 바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벤투 감독님은 선수들의 컨디션에 굉장히 적극적이셨다. 특히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싶어 했다.”

“대표팀 소집 전부터 선수 소속팀의 팀 닥터들과 전화통화 메시지를 교환하면서 상태를 알아보려 노력하신 걸로 안다”

“손흥민 선수의 경우 토트넘 팀 닥터와 개인적으로 연락하며 ct 검사 결과 등을 받아 상황을 파악하고 코치진이 결정 내리는 데 도움이 되려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22일에 있을 토트넘의 니스와의 친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13일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대해서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까지도 손흥민 선수의 몸 상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월드컵 당시 의무팀은 완전히 비상이었다.”

“의사로서는 수술 3주도 안돼 경기하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손흥민 선수가 해내더라. 현장에서 헤더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

“다른 선수들과 잘못 부딪히면 어쩌나 점프에서 다른 사람 얼굴이나 몸에 부딪히면 어쩌나 걱정했다. 무사히 대회를 마쳐 다행이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모르는 또 하나의 사실이 있다.”라고 말을 꺼냈는데 이어서 나오는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로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 기간 동안 다친 후 수술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도핑 우려 탓에 진통제도 마음대로 먹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진통제을 일반적으로 ‘마’.’약’성 진통제, 소염진통제, 일반 진통제 셋으로 구분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뒤에 최소 2주에서 4주사이에는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데요.

그런데 그 약은 약물 도핑 검사에서 걸릴 수 있습니다. 차선책으로 소염 진통제가 있었지만 골절 회복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결국 가장 약한 타이레놀을 사용했던것입니다.

이에 “통증이 극심했을 텐데 참고 견뎌낸 것 같다.”라며 대단한 선수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다면 손흥민 선수는 정말 팀을 위해 뼈를 도려내는 듯한 아픔을 꼭 참고 그 많은 경기를 진행해 왔던 것인데요.

이 소식을 접한 영국 일간매체는 “손흥민의 정신력이 16강 진출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공격수를 이렇게 무리시키는 게 맞는지도 의구심이 든다.”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자랑스러운 손흥민 선수, 월드컵을 위해 안와골절 수술을 앞당기고 큰 고통속에서도 타이레놀 하나도 버텼다는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는데요. 빠른 쾌차를 빌며 계속해서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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