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신화를 쓰나요” 동남아 컴백? 박항서 감독에게 2주만에 다급히 ‘두가지 직’을 건낸 베트남의 역대급 제안이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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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베트남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박항서 감독의 거취에 관련된 대형 소식이 베트남뿐만이 아니라 동남아 전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당초 중국은 외국인 감독 연봉 상한제 예외 규정까지 제정하며 박항서 감독을 어떻게든 붙잡으려고 했고, 박항서 감독 측 역시 중국 축구협회와 마무리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동남아 컴백’이라는 상상도 못할 박항서 감독의 반전 카드가 나옴에 따라 아비규환이 되어버린 베트남 축구협회는 파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남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 돌아온다”

현재 동남아 축구 강국들이 박항서 감독의 컴백을 시사하며 혼돈에 빠지고 있습니다. 동남아 언론들은 일제히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감독직을 내려놓은 이후의 마지막 인터뷰를 집중 조명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박항서 감독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며, 거취에 대해선 “어떠한 생각도 하고 있지 않다. 3년에서 4년 정도는 내 능력을 활용해 줄 수 있는 곳에서 불러준다면 열심히 일할 계획이 있다. 하지만 이곳과 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각국의 동남아 국가들은 ‘이곳과 한국에서는 감독을 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박항서 감독의 인터뷰에 박항서 감독이 동남아로 돌아올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박항서 감독의 인터뷰 이후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던 많은 동남아 국가들은 접촉을 중단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박항서 감독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에 생태계 파괴가 안 돼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러한 반응을 보인 이유는 바로 새로 바뀌는 월드컵 규정 때문인데요. 2026년 미국 월드컵부터는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무려 48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동남아시아 역사상 최로로 월드컵에 진출하는 팀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동남아 축구계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를 완전히 바꿔버리며 역사를 쓴 것을 똑똑히 지켜봤기에 “절대 꿈만 같은 일은 아니다. 우리도 좋은 지도자를 만나면 충분히 월드컵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쓸 수 있다.”라며 희망을 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월드컵 진출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축구의 근본적인 체질부터 바꿔줄 박항서 같은 감독이 필요하다. 어쩌면 박항서 감독이 돌아오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공정한 경정이 되는 셈이다.”라고 주장하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돌아오지 않는 것을 기뻐했죠.

하지만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어떤 존재인지 알기에 결코 떠나보내려 하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동남아시아 축구의 틀을 바꾸어 놓은 레전드 박항서 감독에게 기술이사 자리를 제안했고, 2026년 미국 월드컵 때까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과 함께 해주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베트남 축구협회의 이러한 제안은 사실 어두운 면이 있었는데 베트남 축구협회가 박항서 감독과 이별을 결정한 이유는 높아진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가 가장 컸는데 기술이사 자리를 제안한 것은 ‘감독만큼의 연봉을 주진 않겠지만 여전히 베트남에 남아 거대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한다’라는 의도가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초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트루시에 감독을 내정한 것도 트루시에 감독이 박항서 감독 밑에서 베트남 유소년을 지도했었기에 누구보다 박항서 감독의 철학을 잘 따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베트남은 트루시에 감독을 이른바 바지 감독으로 앉혀놓고 박항서 감독에게 절대적인 정권을 부여하려는 셈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수락할 줄 알았던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를 거부하면서 그야말로 플랜이 완전히 꼬여버렸고 기어이 절체절명의 상황까지 맞이했습니다.

어떻게든 연봉에 대한 메시지로 언론 플레이를 하며 박항서 감독에게 기술이사직을 맡기려고 했는데 박항서 감독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당초 박항서 감독은 ‘이곳’ 그러니까 ‘동남아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표했는데 최근 베트남 소식을 다루는 유튜브 뉴스에 의하면 “박항서 감독이 다른 동남아 국가가 새로운 무대가 될 수도 있다”라는 대반전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트남은 말 그대로 초비상에 빠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감독직을 다시 수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박항서 감독이었기에 박항서 감독의 말은 베트남의 라이벌 팀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베트남 축구협회 관계자에 의하면 베트남은 다급히 연봉을 대폭 인상하는 조건으로 기술이사직과 유소년 감독을 동시에 맡을 것을 제안했지만 미궁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나오자마자 베트남에 저명한 매체들은 일제히 ‘다른 동남아 국가들이 박항서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고 그리고 놀랍게도 인도네시아까지 현 시점에서 박항서 감독과 연결되고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대형 매체 ‘볼라넷’은 ‘박항서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끌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볼라넷’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쓴 신화들을 열거했고, 박항서 감독과 달리 아직 아무런 타이틀도 따지 못한 신태용 감독은 미스테리라며 박항서 감독에 대해서 모든 것을 열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박항서 감독에게 눈독을 들이는 이유에는 베트남에서처럼 대표팀의 체질 자체를 바꿔 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볼라넷’은 이 부분을 상세히 전하면서 “박항서 감독의 존재는 베트남 축구를 질적으로 향상시켰다. 60대의 박항서 감독 커리어가 계속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더욱이 동남아시아에서 계속 활동한다면 놀랄 일이 아닐 수가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이 신태용 감독의 자리를 차지하려 인도네시아로 갈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합니다. 도저히 가능성이 없는 인도네시아마저 박항서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낸 상황에서 태국 축구의 거장인 ‘마담 팡’의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시아 축구 바꾼 지도자”라는 인터뷰까지 재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 박항서 감독의 움직임이 어디로 향할지 동남아 전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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