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니! 쏘니 꼴!! 세상에, 도대체 몇명을 제치는 건가요? 이건 정말이지 손흥민이기에 할 수 있었던 골입니다!”
영국 전역의 축제 분위기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발끝이 또 다시 빛났기 때문인데요. 이로써 손흥민 선수는 시즌 99호골을 기록하며 10호골까지 단 한골만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이번 노팅엄전에서 혼자 100M 가량을 질주하며 보여준 놀라운 공격력에 영국 해설진들은 물론 경기를 지켜보던 영국 전역이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조용했던 단 몇 경기만을 가지고 혹평을 내리던 영국 매체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된 상태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던 영국 매체들은 그야말로 환호성을 내지르는 상태인데요.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살짝만 잠잠해도 손흥민 선수를 물고 뜯는 모든 영국 축구 전문 매체들을 단숨에 잠재워 버리는 강력한 한방이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 선수는 시즌 10호 골이자 리그 6호골을 기록하게 되었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자마자 보인 토트넘 동료 선수들과 콘테의 반응 역시 영국 전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12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치렀습니다.
결과는 토트넘의 대승이었는데 손흥민 선수 역시 토트넘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하며 다시 한번 토트넘의 해결사 칭호를 빛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콘테 감독이 복귀한 이후로 당연하게도 선발이었는데요.
역시 콘테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는 1등 공격수 다운 배우였습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 선수와 케인을 선발로 뽑았고 이번 경기 살짝 전략에 있어서 변화를 추구했습니다.

챔스에서 탈락한 이후 영국 전역의 콘테 감독을 향한 비난을 어느 정도 수용한 모습이었는데 모두가 비난한 손흥민 선수와 페리시치 조합에 대해 드디어 고민을 끝낸 듯한 콘테 감독이 이번 경기 페리시치가 아닌 히샬리송을 손흥민 선수와 해리 케인과 함께 선발로 출전시킨 것인데요.
페리시치를 감싸고 돌던 콘테 감독으로서는 어마어마한 발전이자 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한 걸음은 토트넘과 손흥민 선수 그리고 히샬리송에게도 굉장히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히샬리송, 손흥민 선수 그리고 해리 케인으로 구성된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했는데요. 활발하게 공격을 펼친 토트넘의 노팅은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닐 뿐이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그의 전매특허 왼쪽 공간을 전체적으로 다루며 계속 침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항상 동선을 방해했던 윙백인 페리시치가 없으니 오히려 족쇄를 푼 것처럼 자유롭고 편안한 플레이를 보였습니다.

페리시치 같은 윙백이 없어 공간을 많이 침범당하지 않으니 손흥민 선수가 슈팅을 하거나 공격할 공간이 확실히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영국 해설진들은 “참 이상한 일이다. 윙백이 출전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손흥민의 공격력이 올라가는 기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우스워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짐을 버리고 나온 손흥민 선수는 경기 내내 그의 전매특허 폭발적인 스프린트를 선보이며 상대 수비진들을 모조리 흔들어 버렸는데요. 전반 3분 토트넘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스킵의 로빙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슈팅 골을 기록했던 것인데요. 히샬리송으로서는 시즌 첫 골이었습니다. 드디어 그가 이적료 값을 하나라며 모두가 환호하던 그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라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는데요.
기뻐하던 히샬리송이었지만 아쉽게도 골은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갔습니다. 전반 30분 손흥민 선수가 또 한 번 강력한 공격을 날렸습니다. 그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거의 들어갈 뻔 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는데요.
그러나 영국 해설진들도 인정하는 좋은 시도였습니다. 이렇게 계속 상대팀 골문을 위협하던 손흥민 선수가 대반전 상황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이 강세인 가운데 전반은 토트넘의 대승으로 2대0으로 끝났습니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는데요. 특히 손흥민 선수의 폼이 굉장했습니다. 그는 지치지 않는 듯 수비 뒷공간을 파고 또 파고드는 모습을 보인 것인데요.

수비진을 흔들면서 골을 노렸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 찬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 주인공은 당연히 손흥민 선수였는데요. 대망의 후반 17분 손흥민 선수의 왼발이 빛났습니다.

그의 몸에 베인 바디 페인팅에 상대 수비수들이 모두 주춤하며 손흥민 선수를 그대로 보냈는데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손흥민 선수 거진 혼자서 달리며 상대 선수들 7명을 순식간에 제쳐버리더니 시원한 쐐기골을 박아넣었습니다.
영국 해설진들은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는 장면에서 괴성을 지르며 “이토록 굉장한 역습 패스라니 믿을 수가 없다. 역시 손흥민이 손흥민 했다. 히샬리송이 크로스했고 수비수에게 막혔지만 이를 손흥민이 뚫어냈다.”

“스스로 슈팅 찬스를 만들어낸 손흥민이 순식간에 상대 선수 7명을 제쳐버린 뒤 왼발로 슈팅 노팅엄의 골망을 사정없이 흔들어 놓았다.”
“말도 안 되는 경기력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손흥민민의 리그 6호골이자 시즌 1호골이다. 이제 손흥민은 1호 골까지 단 한 골만을 남겨둔 상태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로도 손흥민 선수는 좋은 폼을 보여줬는데요. 계속해서 노팅엄의 골문을 위협하며 골 직전까지 갔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아쉽게도 종종 막히고 말았습니다.
이에 영국 네티즌들은 우스갯소리로 “상대 팀 골키퍼의 눈치가 좀 없는 듯하다. 이미 토트넘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손흥민이 단 한골만 더 넣으면 100호골을 달성하는데 그냥 좀 내줘도 되지 않았을까”와 같은 댓글들을 남겼습니다.

이처럼 손흥민 선수의 99호 고른 영국 전역의 짜릿함을 안겨주었는데요. 경기 직후 영국 네티즌들은 “역시 손흥민의 실력은 죽지 않았다. 그동안 손흥민이 부진했던 이유의 99%가 페리시치 때문이라는 걸 증명하는 경기였다.”

“콘테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콘테 전략이 그동안 실패한 전략이라는 걸 본인도 이제 알게 되지 않았을까”, “진짜 페리시치 안 봐서 너무 행복하다”, “이것봐라, 페리시치 하나 뺐을 뿐인데 손흥민의 기량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했다.”와 같은 반응들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