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볼컨드롤입니다!!” 교체 ‘1분’만에 상대 수비수 5명을 뚫고 시원하게 골을 넣은 황희찬 선수의 복귀골에 엄청난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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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수가 복귀하자마자 미친 듯한 질주를 선보이며 상대팀 골망을 뚫어냈습니다. 시작부터 선제골을 먹힌 울버햄튼의 모두가 패배를 예측하는 순간 황희찬 선수가 복귀와 동시에 동점골을 넣어버린 것인데요.

부상에서 회복되자마자 엄청난 존재감을 각인시킨 황희찬 선수의 활약에 영국 전역이 환호성을 내지르며 그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복귀하자마자 강력한 존재감을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빠져 있던 황희찬 선수가 교체 투입 1분만에 독점골을 넣은 것인데요.

또한 이는 황희찬 선수의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골이었기에 더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울버햄튼은 한국시간 13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2-2023 EPL 원정 경기를 치렀는데요.

후반 25분 황희찬 선수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9분 뒤 미겔 알미론에게 또 다시 결승골을 내주며 결국 아쉽게도 1대2로 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관해 영국 내에서도 분통을 터뜨리며 “황희찬이 다 떠먹여줬는데도 진 울버햄튼”이라며 답답함을 표했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황희찬 선수를 향한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일주일 전 토트넘 홋스퍼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던 울버햄튼은 뉴캐슬 원정에서도 승점을 노렸지만 전반전부터 뉴캐슬에게 흐름을 뺏겼는데요. 전반 25분 키에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더 이삭에의 헤더로 선제골을 내줬었습니다.

울버햄튼은 전반 중반에도 부르누 기마랑이스의 골대를 때리는 슈팅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는데요. 그렇게 전반 내내 골문을 위협당한 울버햄튼은 후반전 황희찬 선수의 맹활약으로 조금 기세가 좋아지나 싶었지만 결국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울버햄튼의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후반 24분 후벵 네베스와 다니엘 포덴세, 조니 등을 빼고 황희찬 선수와 마테우스 누네스, 라이안 아이트, 누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이때 황희찬 선수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습니다. 라울 히메네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뉴캐슬의 수비를 허문 황희찬 선수는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을 왼발 슈팅으로 가볍게 밀어넣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울버햄튼의 패배를 예측하고 있었던 경기였기에 황희찬 선수의 동점골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황희찬 선수의 대반전 역습골은 경기장에 자리했던 수많은 관중들을 짜릿하게 만들었는데요.

해설진들 역시 황희찬 선수를 부르짖으며 “복귀와 동시에 울버햄튼에게 기적을 가져다 주었다.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지난 1월 8일 리버풀과 잉글랜드 축구협회 컵 득점 이후 2개월여 만에 시즌 2호골이자 올 시즌 EPL 첫 골을 넣었는데요. 또 황희찬 선수는 지난해 2월 25일 아스날과 경기 이후 무려 1년 1개월여만에 EPL에서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동점골은 울버햄튼에게도 중요했지만 황희찬 선수에게도 본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알리는 뜻 깊은 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황희찬 선수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울버햄튼의 환호는 오래가지 않았는데요.

울버햄튼은 후반 34분 알미론에게 결승골을 내주게 되며 1점차 석패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울버햄튼은 7승 6무 14패로 승점 27점을 기록, 리그 13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경기 직후 영국 현지 기자들은 복귀와 동시에 골을 넣어버린 황희찬 선수를 인터뷰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는데 “복귀 후 첫 경기인데 어땠냐?”는 질문에 황희찬 선수는 “원정 경기가 힘들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점까지 만들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골을 넣었는데 이겼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결과를 챙기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영국 기자는 “오늘 경기가 굉장히 힘겨웠다. 그렇지 않았냐?”라고 묻자 황희찬 선수는 “일단 원정 경기가 아무래도 엄청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 또 어쨌든 상대 팀들의 응원이 굉장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그런 모든 요소들을 이겨내기가 어려웠다.”

“아무래도 모두가 울버햄튼보다는 뉴캐슬을 응원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팀이 쉽게 골을 내주지 않고 잘 버텨주었다. 하지만 역시 동점을 만들었는데 또 아쉽게 실점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게 좀 아쉬운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기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리그 첫 골이었다. 소감이 어떻냐?”라고 묻자 황희찬 선수는 “일단 리그에서 골이 많이 없던 사실이 아무래도 팀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한 부분이 있었다.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 없었던 부분인 것 같다.”

“이런 순간에 골을 넣어서 이겼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골을 넣었지만 어쨌든 결과를 챙겨오지 못해서 아쉽다. 저희가 좋은 장면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가기 위한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연승을 하는 것도 저희가 리그를 치르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기자는 마지막으로 “부상에서 막 복귀했는데 몸 상태는 어떠냐?”라고 물었고 이에 황희찬 선수는 “사실 정말 오랜만에 뛰는 경기긴 했다. 그동안 재활하면서 하루도 빼먹지 않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여기에 많은 팬분들이 그동안 저를 많이 기다려주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저도 또 최선의 노력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진짜 열심히 재활을 했다. 오늘 그런 복귀전에서 골을 넣어서 팬분들 그리고 저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100%를 위해서 감독님하고 또 코칭 스태프 하고 계속 얘기를 하면서 조율해 왔다. 이제 운동한지 일주일밖에 지나지않아 100%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황희찬 선수의 인터뷰는 수많은 영국 현지 언론들을 감동시켰는데요. 매체들은 울버햄튼의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황희찬 선수의 의지와 동점골을 축하하며, 그를 응원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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