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현재 정식 감독을 찾고 있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최근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과 접선중이라는 매체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콤파니는 현역 시절 맨체스터 시티 전설로 평가받았으며,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을 살려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콤파니는 조국 벨기에 명문 구단인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로 지도자로서 첫 걸음을 시작했고 안더레흐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능력을 인정받아 일찌감치 EPL 승격을 확정한 번리의 감독으로 임명됐습니다.
영국매체 ‘더 선’은 콤파니가 토트넘의 정식 감독이 되면 선수단 구성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를 예측한 포지션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공개한 3-4-2-1 포메이션에서 놀랍게도 손흥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그리고 사우샘프턴에서 임대 중인 네이선 텔라가 위치했는데요.
텔라는 챔피언십에서 무려 17골 5도움을해 번리의 EPL 승격 일등공신인데요. 만약 콤파니가 토트넘의 감독이 된다면 텔라를 데려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원에는 현재 주전 듀오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자리했고 좌우 측면은 데스티니 우도지와 페드로 포로가 위치했습니다.
센터백 자리에는 변화가 있는데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에릭 다이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옆에 위치했는데요. 라포르테는 맨시티 소속이지만 현재 주전 입지를 완전히 상실한 상황이라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골키퍼 자리는 위고 요리스가 아닌 콤파니의 번리 제자인 아리야넷 무리치가 차지했는데 요리스가 토트넘을 곧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골키퍼 자리는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더 선’다음으로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콤파니가 만약 토트넘의 감독이 된다면 손흥민과 케인을 모두 내보내야한다”고 주장해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데요.
벨기에 축구 전문가 필리프 주스는 유튜브 채널 ‘프렌즈 오브 스포츠’의 ’90 MINUTES’에 출연해 “콤파니는 첼시로 가서는 안된다. 거기서는 결국 기계로 끝날 것이기때문에 반드시 토트넘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리고 손흥민과 케인을 내보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토트넘 스쿼드는 지금 상당히 깊다”고 주장해 화제를 몰고 있습니다.

이에 ‘더 부트 룸’은 주스의 발언에 대해 “콤파니가 토트넘의 감독으로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인정할 수 있지만, 손흥민과 케인을 팔라는것은 도체대 무슨 생각과 근거를 가지고 말하는건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지적했습니다.
콤파니가 토트넘 감독으로 선임된다면, 그가 어떻게 팀을 이끌어나갈지는 아직 미지수인데요. 토트넘 팬들은 해당 소식에 “손흥민 없이 팀을 상상하기 어렵다”, “주스는 뭐하는 놈이냐, 주스나 마셔라”, “손케듀오를 뺀 토트넘은 상상 할 수도 없다”, “영국에 와서 그런말 다시 해봐라”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