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아시아의 음바페로 불릴 자격이 차고 넘칩니다!!” EPL 50번째 경기에서 쐐기골로 팀의 승리를 안겨준 황희찬의 플레이에 영국 현지 반응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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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복귀는 언제나 빛나는 골을 가지고 온다”

최근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쐐기골을 박으면서 팀의 2대0 대승을 이끌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클린스만 감독이 합류한 대표팀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황희찬은 폼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서 연이어 당한 부상으로 인해 많은 팬들의 우려가 쏟아졌는데요.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황희찬은 자신이 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 중 한명인지를 다시 한번 완벽하게 증명해 내는 골을 만들어내 영국에서 화제를 몰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한국 축구 팬들에겐 굉장히 안타까운 소식 하나가 들려왔습니다. 폼이 제대로 올라오던 황희찬이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입니다.

울버햄튼의 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과의 홈 경기 전반 5분만에 팀의 선제골에 관여하면서 팀에 3대0 승리를 견인한 황희찬은 팀을 강등권에서 구했습니다.

당시 전반 5분에 터진 결승골 장면에서 황희찬은 골지역 오른쪽에서 로빙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중앙에서 쇄도하는 동료를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 볼은 리버풀의 수비수 조엘 마팁의 다리에 맞고 그대로 골이 되었습니다.

마팁의 자책골로 기록되기는 했지만 황희찬이 완벽하게 만들어낸 골이었는데요. 울버햄튼은 2010년 이후 리버풀를 상대로 EPL리그 첫승 이후 단 한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을 만큼 리버풀에게 약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특히 2018년 승격 이후 리그 경기에서는 전패를 기록하는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은 리버풀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고 리버풀을 상대로 개인 통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이처럼 리버플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황희찬이었지만 전반 42분에 결국 악재가 터졌습니다. 돌파를 시도하다가 갑자기 멈추고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낸 황희찬은 오른쪽 허벅지 뒷부위를 잡고 쓰러지면서 많은 팬들이 크게 안타까워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황희찬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뛰지 못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팬들의 우려는 더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새로 부임한 로페테기 감독의 신뢰를 받으면서 주전으로 올라서던 단계에 황희찬이었기 때문에 다시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이 더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희찬 팬들의 걱정이 더욱 더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바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8라운드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 로페테기 감독에서 다시 한번 황희찬의 이름이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울버햄튼의 홀렌 로페테기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 경기 전 인터뷰에서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이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자세한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조금 기다려야겠지만 리즈전 결장이 유력하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두고 “중요한 선수인데 결장이 아쉽다”라며 “다른 선수들을 믿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이로 인해서 황희찬은 3월의 A매치 기간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 후 첫 A매치 2연전에도 빠지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황희찬이 없는 상황에서도 울버햄튼은 그나마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팀의 기세를 끌어올렸는데 최근 울버햄트는 지난 첼시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도 브랜트포드라는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울버햄튼은 디에고 코스타와 마테우스 쿠냐를 공격수로 내세우면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기대했던 황희찬의 선발은 미뤄졌지만 벤치에 앉은 황희찬은 자신의 출전 기회를 기다렸는데요. 그런데 황희찬은 15일(토) 경기에서도 자신의 복귀를 화려하게 알렸습니다.  교체에 들어온 지 5분 만에 바로 골을 꽂아 넣었기 때문인데요.

황희찬은 팀 동료인 디에고 코스타가 EPL 복귀 골을 넣으면서 리그 첫골을 신고한 이날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되면서 많은 팬들의 격려 박수를 받았습니다.

부상 복귀에서 돌아온 황희찬의 감이 살아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황희찬은 자신의 감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는데 단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24분 측면에서 놀라운 돌파를 보여준 누네스의 패스가 황희찬 쪽으로 향했는데요. 상대 수비는 황급하게 이를 걷어내려고 했지만 황희찬은 이러한 움직임까지 포착하여 그대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을 통해 팀의 쐐기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장에 돌아온 황희찬은 여전히 투쟁심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빠르게 공을 앞으로 운반하면서 팀의 공격력에 활기를 더했는데요.

경기시작 후 80분, 황희찬은 2대1 패스를 받으면서 뛰어들어가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는 황희찬을 막으려다가 피지컬에서 밀리면서 나뒹굴었고 분한 마음에 괜히 땅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현지 해설진들은 “황희찬이 확실히 부상 복귀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는데요. 경기가 끝난 후 현지 중계 카메라는 바로 복귀하자마자 골을 넣은 황희찬을 비춰주면서 짧은 시간에 화려하게 불타오른 황희찬의 활약을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현지 BBC 해설진들은 경기 이후 황희찬의 움직임에 크게 주목했는데 황희찬의 놀라운 골을 보면서 “그의 다부진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는 음바페를 연상하게 하지만 그의 골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는 골 사냥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황희찬이 득점한 골을 분석했는데요.

해당 골에 대해 전문가들은 황희찬은 흔히 ‘포처’라고 불리는 골 사냥꾼의 움직임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선수들은 피지컬이나 헤딩을 통해서 최전방에서 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침투와 바운스 볼의 위치를 예측하는 감각이 굉장히 뛰어나서 몸싸움이 배제된 상태에서 골을 잘 만들어낸다.”라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골이 득점하기 직전 상대 수비수의 발에 먼저 공이 맞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 느낀 황희찬은 공을 향해 직접적으로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공이 맞고 튀어나올 공간으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감각적으로 골을 기록하는 방식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해당 외신은 “뛰어난 ‘포천’은 스피드, 체력, 축구 지능 그리고 기술적인 능력까지 모두 요구되는 만큼 황희찬이 보여주는 모습은 경이로움을 자아낸다.”라며 황희찬이 가지고 있는 골 결정력을 특히 주목했는데요.

특히 한국 해설진에서도 황희찬을 두고 ‘코리안 안자기’라고 불렀는데 인자기는 소위 ‘의자 하나도 돌파하지 못하는 선수’이지만 귀신같이 골 냄새를 맡고 골 넣는 능력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골에 대한 감각만큼은 놀랍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해외 팬들 역시 황희찬의 골을 보면서 “황희찬의 골은 볼 때마다 놀랍다는 생각이 들면서 뛰어난 순발력을 가진 사람을 보면 느껴지는 경외감 같은것이 있다.”, “그동안 황희찬이 그냥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황희찬은 단순히 운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 “늘 위치 선정이 좋고 황희찬은 단순히 몸을 쓰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라 머리도 굉장히 똑똑한 선수인 것 같다.”라며 황희찬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습니다.

황희찬은 포르투갈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패스를 빠르게 받아내서 골을 만들어내는 ‘포처’로서의 역할을 해낸 바 있는데요.

어떤 팀에서 뛰는지와 상관없이 결정적인 순간에 순발력을 보여주는 황희찬의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황희찬이 부상을 겪고 다시 돌아온 최근의 경기에서도 그대로 빛을 발했습니다.

울버햄튼은 현재 리그 31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9승 7무 15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34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리그 초반에 강등권에 있던 상황이었지만 현재 강등권인 리그 18위 노팅엄이 승점 27점을 기록하고 있기에 울버햄튼은 강등권과 승점 7점 차이로 그나마 안전한 지점에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EPL은 강등권과 선두권 싸움이 굉장히 치열한 만큼 앞으로 다가오는 경기들에서도 방심할 수 없는 울버햄튼인데요. 다음 경기 19위 팀인 레스터와 경기를 하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강등을 피하려고 하는 레스터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하지만 황희찬 선수가 돌아오면서 확실히 위안을 얻은 울버햄튼은 최근 2연승을 기록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경기도 승승장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동시에 황희찬 선수의 활약이 더더욱 빛을 바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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