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졸속 행정이 영국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더 이상 감독 뒤에 숨어 비난을 피하는 것이 어려워졌으며 최근 애스턴 빌라가 풀럼에게 승리하면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추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유로파 진출도 위태로워졌으며 극심한 혼란 속의 맨유와 리버풀를 상대해야 하는 선수단의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성남 팬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해 레비 회장은 뉴캐슬전 원정 팬들에게 ‘티켓값 환불’이라는 수단까지 동원하며 여론 수습에 나섰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레비 아웃, 에닉 아웃’이라고 외치며 장사꾼 레비와 에닉그룹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영국 현지의 소식통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계약 가능성이 남아 있던 해리 케인의 잔류 가능성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으며 이번 여름 케인이 떠날 가능성은 99%라고 전했는데요.
그리고 케인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는데요. 이번 여름 토트넘은 리빌딩을 앞두고 있는 만큼 케인의 이적은 손흥민의 이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뉴캐슬 원정에서 리그 역사에 남을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레비 회장은 뉴캐슬전 패배의 책임을 물으며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경질했지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토트넘은 당장 아무런 대안도 없으면서 팬들의 여론을 의식한 질책성 경질이었다”며 레비 회장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시기에 토트넘은 감독도 단장도 없는 상황에서 감독 대행의 대행 체제라는 악수를 선택한 것이죠. 결국 어수선한 상황에서 맨유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은 두말할 것도 없이 사기가 바닥까지 떨어진 데다가 스포츠 전문가들 역시 맨유의 우세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애스턴 빌라가 풀럼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챔스 진출이 아니라 유로파 진출조차 위태로워졌고 팬들은 레비 퇴진 운동을 벌이며 에닉그룹이 토트넘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치고 있는데요.

그동안 위기가 찾아올 때면 감독을 경질하며 뒤에 숨어왔던 레비 회장이지만 이제 더 이상 같은 수법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레비는 뉴캐슬전을 직관했던 토트넘 원정팬 3,000명에게 티켓값을 환불해주며 어떻게든 성난 민심을 수습해보려 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는 “토트넘의 신용은 바닥까지 추락했으며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음에도 레비 회장은 새로운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중대한 결정을 선택할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자 토트넘 출신의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은 본인 역할을 충실히 잘 해내고 있지만 현재 혼란스러운 구단 상황에 선수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감독 대행의 대행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토트넘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을 잘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영국 BBC에서는 레비 회장에 대한 맹렬한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매체는 현 상황을 분석하며 “토트넘의 문제는 쉽게 풀 수 없다. 해결책을 찾는 것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토트넘은 반등할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BBC는 “올 시즌 토트넘의 투자는 일관성이 없었고 전부 실패했다.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데리고 온 브라질 포어드 히샬리송은 부진했고 2,500만 파운드의 비수마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여름 토트넘이 스쿼드를 리빌딩하고 싶어도 자금 확보를 위해 제대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는 결국 두 명 뿐이다. 현재 손흥민과 케인은 수많은 구단에서 노리고 있으며 토트넘은 두 사람을 팔아야만 대규모 리빌딩에 필요한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영국 매체 및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레비 회장을 맹비난하고 있으며 입을 모아 손흥민과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게 될 때가 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토트넘 감독 후보들은 섣불리 감독직 제안을 수락하지 않으며 감독의 권한을 넘어선 매니저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감독은 선수단 관리 및 훈련과 경기만을 담당하지만 매니저는 선수들의 이적 및 계약에 대한 권한을 갖고 팀에 대한 모든 것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만약 토트넘 감독에 부임하더라도 레비 회장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함이며 그리고 핵심 선수인 손흥민과 케인을 지키기 위함인데요. 다음 시즌 감독에 부임하더라도 결국 손흥민과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 감독직을 맡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현재 토트넘은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반등을 위해선 신임 감독에게 매니저 권한을 부여하고 대규모 리빌딩을 통해 새로운 선수단을 구축해야 하지만 이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선 팀의 핵심 선수이자 간판 스타인 손흥민과 케인을 판매해야 할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죠.
BBC의 말처럼 손흥민과 케인 외에는 제대로 된 이적료를 받을 선수가 없는데요. 최근 케인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로 한화 약 1330억원으로 책정됐지만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에게는 1억 파운드로 한화 약 1660억원의 높은 몸값을 매겼는데요.

여기서 문제는 케인은 EPL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음에 따라 레비 회장과 한번 더 갈등을 빚었습니다. 그럼에도 맨유와 파리 생제르망 측에서는 케인의 몸값을 내겠다는 입장이며 이번 여름 케인이 떠날 가능성은 99%에 임박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 역시 매우 높아졌습니다. 특히 초대형 리빌딩을 예고한 리버풀의 경우 벌써부터 리빌딩에 착수하고 있으며 클럽 감독은 손흥민 영입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국 현지 매체에서 전한 소식에 따르면 리버풀 구단 관계자들은 손흥민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여러 구단에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함에 따라 리버풀 역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강력히 원함에 따라 리버풀 구단 측은 클럽 감독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리버풀 외에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대표적으로 파리 생제르망과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있는데요.
특히 최근 손흥민 영입전에 참가한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구단으로 손흥민 영입 시 필요 없어지는 윙어 자원 3명을 매각 대상에 올리면서까지 구단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왼쪽 윙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손흥민과 케인의 몸값이 최고조로 평가받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두 사람을 판매하고 선수단을 새롭게 재편성하며 분위기 반등과 세대 교체를 동시에 노리는 것이 레비 회장에게 있어 마지막 남은 수단인데요.
결국, 정리하면 현재 많은 문제를 겪고 있는 토트넘은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 같은 핵심 선수의 이탈을 막기 어렵다보니 토트넘은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팀을 새롭게 개편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토트넘에 제대로 된 자원이 손흥민과 케인밖에 없다보니 두 사람을 판매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수단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총체적 난국인 토트넘은 공중분해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여름 손흥민과 케인의 이적을 막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디 손흥민 선수가 다시 없을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길 간절히 바라며 계속해서 빛날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