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래도 4연속 오프사이드는 이상하지 않나요?!” 손흥민 슈팅 직전 리플레이하던 전문가의 소신발언에 드러난 진실이 영국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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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사상 최악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선수 역시 에스턴 빌라의 트랩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이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같은 토트넘 동료 팀 선수들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슈팅 기회가 적으면 최대한으로 나서서 만들어주지는 못할 망정 어렵게 잡은 공을 패스 실수로 어이없이 뺏기는가 하면 패스 족족 오프사이드로 줘 오히려 슈팅을 방해하는 모습까지 연출됐기 때문입니다.

마치 동네 유소년 축구단을 보는 것 같은 너무나도 초보적인 실수들이 속출하자 영국 축구팬들이 날선 비판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 14일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끝난 애스턴 빌라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지게 되었습니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선수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는데요.

두드러지는게 득점이라서 그렇지 영국 매체들은 오늘 손흥민 선수의 경기력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토트넘이 최악의 경기를 치른 것과는 별개로 굉장히 의외의 반응들이었는데요.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쏘니가 스프린터로서의 재능이 있는건 알지만 적어도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그는 그렇게 빨리 뛸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직후, 매체는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표시했는데요. 그의 경기력 문제라기보다는 상황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매체는 “토트넘과 아스턴 빌라전에서 복기해야 할 5가지 포인트”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그들은 “전반전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은 케인의 스루 패스에 손흥민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은 장면이었다.”,

“골키퍼를 완전히 제친 뒤 골 포스트를 강타했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면서 “손흥민의 순간 스피드가 아스턴 빌라의 수비진을 압도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일찍 스타트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의 속도를 받쳐줄 만한 윙백이나 위드 필더가 토트넘에는 전무하기 때문이다.”,

“혼자서 아무리 뛰어나간들 팀과 맞추지 못하면 소용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총 4차례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렸다. 후반 인저리 타임에 골을 넣었지만 이 장면도 너무 일찍 움직였다. 그를 도와줄 선수가 없기에 마음이 급한 건 알지만 팀의 상황에 맞춰 그도 그의 능력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얼핏 보면 손흥민 선수의 경기력에 대한 피드백 같았지만 사실상 따지고 보면 터무니 없는 토트넘 수비진들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들이었는데요. 놀라운 것은 이런 반응을 보인 게 단지 이 영국 매체 뿐만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이번 경기 족족 보잘 것 없는 패스를 받았다. 그 기회를 살려 골까지 어찌저찌 끌고 간 것은 좋았지만 상대 팀 골키퍼도 실력이 굉장히 좋았다. 손흥민에게 전해진 패스가 오프사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한 뒤 바로 손 쓸 틈도 없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걸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도 의식해서 수비수들이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데 토트넘에게는 골을 막기에도 급급해 보인다. 결국 손흥민의 마지막 슈팅은 완벽한 오프사이드가 됐고, 이 결정은 전혀 어렵지 않았다”라고 꼬집었습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내 해리 케인 다음으로 높은 두 번째 점수였습니다. 이는 즉슨 토트넘이 오직 해리케인, 손흥민 선수 이렇게 단 두 명으로 굴러가는 팀이었단 말이나 다름없는데요.

‘풋볼 런던’은 “아스톤 빌라의 높은 수비 라인을 손흥민은 잘 공략해냈다. 뒷공간을 침투하고 또 침투하며 날카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였지만, 득점 찬스를 얻지 못하고 4차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에스턴 빌라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혼자서 이겨낼 수는 없었다”라며 “토트넘 수비진들의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토트넘 수비들의 실수가 많았던 것을 지적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날 결정적 찬스를 전, 후반 한 차례씩 맞았습니다. 전반 23분 골 포스트를 강타했고, 후반 인저리 타임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였던 것인데요. 확실히 손흥민 선수의 순간적 스피드를 이용한 2선 침투는 에스턴 빌라 수비에 강력한 위협이었습니다.

단, 너무 일찍 움직였고 오프사이드 트랩에 족족 걸리며 아쉽게 마무리되고 말았습니다. 라이언 메이슨 대행의 지휘 하에 있는 토트넘은 최근 급변하는 전술의 훈련을 따라가기 벅차 보이는데요. 그렇게 “토트넘 자체 내에 사이클이 망가진 게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토트넘의 수비가 이전보다도 더 너무 쉽게 뚫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에선 후방 유기성은 모두 좋지 않았는데요. 전진 패스가 연거푸 막히는가 하면, 아스턴 빌라의 역습을 허용했고 결국 멀티 실점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크로스를 놓친다든지 패스를 놓치는 장면들도 계속 포착되며 호흡도 심각하게 맞지 않았습니다. 이에 해리 케인까지 결국 믹스트존에서 한마디를 터트려 버리고야 말았는데요.

곧 이적할 게 거의 확정돼서일까, 해리 케인의 발언 수위는 이전보다 좀 더 거침없고 노골적이게 변했습니다. 그는 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화난 모습이었는데요. 최근 들어 마음에 드는 경기가 없는 듯 자주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오늘 경기는 정말 처참했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유럽 대항전 출전권과 연결된 중요한 경기였다.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라고 비참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손흥민 선수는 어땠냐”는 기자의 노골적인 질문에 “그가 받은 공은 오프사이드였다. 쏘니도 받은 순간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 짧은 순간 망설였고 그 망설임이 골대를 빗맞추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로 그가 또 오프사이드 공을 받았을 때 그는 알고 있었지만 어쨌거나 최선을 다해서 골망에 적중시켰다. 그는 오늘도 좋은 공격수였다. 토트넘의 진짜 문제는 다른 데에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기자회견장을 성큼성큼 빠져나갔습니다.

영국 축구 팬들은 이 장면들을 두고 “라이언 메이슨이 감독을 맡고 나서 경험이 없다 보니 여러 전술들을 실험하고 있는 것 같다. 좋은 의도이지만 그렇게 되면 일주일밖에 훈련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선수들은 호흡을 맞추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라이언 메이슨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나마 에릭 다이어가 오늘 선발 명단에 없어서 이 정도인 것이다. 있었으면 지난 뉴캐슬때의 악몽처럼 6골을 먹히는 건 순식간이었을 것이다.”, “손흥민의 골이 취소된 게 너무 아쉽다. 그게 들어갔으면 최소 동점이었을 텐데 받는 패스 족족 다 애매하니 손흥민이 많이 어려웠을 것 같다.”,

“오늘 전체적으로 토트넘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경기였다. 난 후반 72분에 노룩패스를 하는 장면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그대로 뜬 공은 허무하게 에스턴 빌라에게로 돌아갔다. 손흥민이 어떻게 해서 빼앗은 공인데 내가 열이 받았다.”,

“해리 케인이 화날 만 하다. 열심히 공을 넣으면 뭐 하냐, 수비진들이 있는 의미를 모르겠다. 이제 2대11의 싸움을 보는 것 같았다. 도대체 토트넘 수비들은 하는 게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에스턴 빌라가 공을 차는 족족 공이 다 들어가는데 그걸 어떻게 이기냐. 항상 고생하는 건 손흥민과 해리 케인 뿐이다.”와 같은 날선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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