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은 라이스가 아니라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
아스널의 리그 우승이 사실상 물 건너갔습니다. 아스널은 최근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무려 3골을 헌납하며, 충격적인 0대3 대패를 당하고 만것인대요.

이것은 영국 현지 축구계의 전망을 완전히 뒤엎는 결과여서, 현지 매체들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분석 방송을 내놓기에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영국의 유력 스포츠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장문의 기사를 통해 “아스널의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이튼의 속도가 빠른 역습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는 문제를 짓고 있는데요. “아스널은 이번에 수비진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상대가 페널티박스까지 접근하도록 너무 쉽게 공간을 허용했으며, 상대 역습을 그대로 무기력하게 허용했다.”,
“상대가 아스널의 페널티박스 안에 접근했을 때, 공을 마음대로 다루지 못하도록 바짝 붙어 몸싸움을 해줘야 하는데도 아스널 수비진은 마치 상대방에게 마음대로 할 테면 해봐라라는 식으로 무모하게 브라이튼의 공격수들을 제어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어 “아스널이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빅네임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 아스널은 맨시티처럼 많은 돈을 쓸 수 있는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뛰어난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1천억 이상씩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아스널에게는 나폴리의 김민재가 아주 이상적인 매물이며 바이아웃 6천만 유로는 아스널이 지불할 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다. 이 정도 가격에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를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스널은 김민재의 영입전에 참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김민재의 영입전에 가장 앞선 클럽은 EPL의 맨유로 알려져 있고, 거의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다수의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보도들이 영국 현지와 이탈리아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터져 나오기 시작하고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들이 하나 둘씩 김민재 영입전에 참져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영국 언론 ‘더선’은 “김민재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에 합류하기 직전이다. 최종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고 속보로 전했습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로 이적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는데요.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 속 33년 만에 감격스러운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나폴리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레전드 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1987, 1989-1990시즌 이후 세 번째입니다.
김민재는 입성 첫 해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한 데 이어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가 우승하는 데 협격한 공을 세웠는데요. 몇몇 이탈리아 매체들은 우승의 주역으로 오시멘과 크라바츠헬리아 그리고 김민재를 꼽고 있지만 아무래도 골을 많이 넣은 오시멘과 크라바츠헬리아에게 나폴리 우승의 공이 더 돌아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나폴리가 몬차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0대2 패배를 당하자, 현지 매체들의 분위기가 급변하기 시작했는데요. 이탈리아 현지 축구 전문가들은 “후반전에 김민재를 제외하고 나폴리의 거의 모든 주전들이 총출동했지만 아주 평범한 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김민재가 빠진 나폴리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평범한 팀으로 전락했다. 나폴리의 엄청난 공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공격진의 오시멘과 크라바츠헬리아가 있어서가 아니라 수비에 김민재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폴리가 극단적으로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면 수비 뒷공간에 광활한 공간이 나는데 이곳을 상대가 공략하기 위해 롱패스를 하거나 역습 속공을 할 경우 김민재가 이 모든 공격을 다 차단해버리고 골을 회수해 다시 전방으로 투입하는 게 가능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하나 때문에 거의 모든 팀원들이 공격에만 모든 체력을 쏟아부을 수 있었고, 이것이 나폴리가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는 비결이었다. 센터백 하나가 이런 엄청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몬차와의 경기에서 보고 알게 되었다.”,
“김민재처럼 1대1 대응 능력이 최고 레벨이며 스피드가 상대 윙어보다 빠르며 헤더가 좋은 데다가 몸싸움에 뛰어난 만능 센터백은 거의 없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나가고 나면 그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김민재의 수비 능력은 유럽 전역의 빅 클럽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최근 EPL의 각 구단들이 김민재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요. ‘더선’ 및 기타 다수의 영국 매체들과 이탈리아의 매체들은 “맨유가 가장 김민재의 영입전에 앞서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아직 계약 합의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해 영국 현지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는데요.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전력외로 분류된 3순위 센터백 해리 매콰이어를 대체하려는 대체 자원으로 김민재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김민재가 맨유에 가서 벤치에 앉아 있는 걸 이해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어 “게다가 맨유의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를 매각하려고 시장에 내놓은 상황이다. 그들은 곧 매각할지도 모르는 맨유에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자금을 투입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결국 맨유는 구단을 운영해서 번 돈만으로 선수들을 영입해야 하는데, 그 자금의 최대치는 1억 유로 규모로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맨유의 보강 포지션 1순위는 스트라이커, 미드필더가 2순위, 그리고 3순위가 센터백 포지션이다. 맨유는 현재 래쉬포드만으로는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래서 토트넘의 해리케인을 데려오려는 것이다. 하지만 1억 유로로는 케인을 살 수가 없다. 레비가 그런 헐값에 케인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또한 “맨유는 자금 문제가 있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김민재 영입은 사실상 자금 규모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해 많은 팬들의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나폴리 구단이 운영하는 공식 라디오 채널 ‘키스키스나폴리’에 저명한 에이전트인 오노프리가 출연해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EPL의 새로운 빅클럽이 등장했다”고 말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대요.

“내가 알기로는 김민재는 맨유로 가지 않을 것이다. 세부 사항이 조율 중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맨시티가 김민재의 영입전에 뛰어들어 가장 앞서고 있다고 알고 있다. 맨시티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준비를 마쳤으며, 이번 여름에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맨시티는 김민재에 대한 분석을 모두 끝마쳤으며, 그가 가진 수비수로서의 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맨시티가 나선다면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한편,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아스널 영입 리스트 맨 위에 있어야 할 선수는 다름 아닌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다”라고 보도해 김민재에 대한 EPL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 매체는 “아스널이 다음 시즌에 더 강한 우승 경쟁팀으로 돌아오려면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 최고의 타깃은 웨스트햄의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되겠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영입 리스트 맨 위에 올려야 할 선수는 그가 아니라 김민재”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재를 노려야 되는 근거로 이 매체는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42실점을 허용했다”라며 “홈 경기 수비 기록은 총 25실점으로 꽤 충격적인데 이미 강등이 확정된 사우샘프턴이 33실점인 것을 포함해 오직 5개 팀만이 아스널보다 기록이 나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라이스를 영입하려면 김민재 이적료의 2배 이상을 써야 할 것”이라며 “라이스를 영입해도 그가 미드필더 자리에 수비수들에게 충분한 보호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43경기에 나서 15번의 무실점을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성공적인 EPL 이적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