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70년대 ‘장희빈’ 배우 김민정을 창살 없는 감옥에서 구원해준 남편의 비극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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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에 ‘장희빈’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배우 김민정, 그녀는 일약 스타덤에 올라 대스타가 되었지만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당시 남편은 재일교포로 엄청난 재벌이었고 김민정은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재벌가의 안사람으로 살아야 했는데요.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것 같은 기분으로 하루하루 보내다 결국 우울증까지 앓게 되었고 당시 남편은 그녀를 제쳐두고 여러 여자들을 계속해서 집으로 들여 함께 지내는 추태를 부렸습니다.

결국 이혼하여 좋은 사람과 재혼하였지만 또다른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1948년생으로 올해 나이 76세이며 1969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녀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1971년 mbc 일일 드라마 ‘장희빈’입니다.

여기서 인현왕후 역을 맡으며 당시 23살의 나이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당시 그녀를 위해 지방 각지에서 올라오는 격려품들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심지어 인연왕후의 죽음이 방송된 날에는 이에 항의하는 시청자들의 전화가 엄청나게 빗발쳐 방송사 업무가 마비가 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후로 그녀는 1974년까지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 대스타가 되었고 이후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떠나게 되지만 얼마 못 가 이혼하고 1977년에 다시 컴백하여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죠.

김민정은 중국 배우들과도 작업한 적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 뒤에도 영화에 줄곧 출연하다가 2004년 ‘토지’에서 박 씨 부인으로 나와 여전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2007년부터 방송된 ‘못된 사람’에서는 김성수의 엄마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고 ‘에덴의 동쪽’에 나오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연극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80년대부터 계속 연극을 해왔고 알려진 작품만 수십여 편이 넘는다고 하죠. 그리고 1987년 ‘자유혼’으로 서울연극제 여자 연기상을 거머쥔 적도 있습니다.

또한 그녀의 뮤지컬 데뷔작은 ‘광개토대왕’ ‘오즈의 마법사’이며 이외의 연극 ‘명성황후’ ‘우리의 브로드웨이 마마’ 등에서 활약했고 2015년에는 ‘러브 스토리’ 연극에서 노부부 역할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민정의 첫 번째 결혼과 남편 등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단지 그녀를 모델로 고용했다는 것과 재일교포로 엄청난 부자 남편이었다는 것에 대해서만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한 방송에서 “당시에 cf 하자고 요청해 왔어요. 한국적인 모델을 원한다고 했죠. 방송국에서 저를 추천해 준 것이 사장과 결혼으로 이어졌어요. 집이 500평 가까이 됐고 한남동이었죠. 그것도 집에 들어가려면 연못에 다리를 건너서 들어갈 정도였어요.”라고 첫 남편을 만난 계기를 밝혔습니다.

이어 “일하는 사람들은 9명 내지 10명이었어요. 저를 도와주고 제 아이를 봐주는 언니가 따로 있고 주방에 세사람 정원사 경비 아저씨 또 기사 아저씨 등 엄청 많았어요.”라고 부유했던 환경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첫 번째 남편과의 부유했던 삶에도 결혼 생활은 그리 순탄치 않았습니다.

“결혼해서 1년 이후부터는 그렇게 고통스러웠어요. 그리고 tv도 안 보고 드라마도 일절 안 봤죠.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저긴데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만 끊임없이 들었어요.”라고 힘겹게 입을 열었습니다.

“기껏해야 백화점 명품관 가서 놀았죠. 마음의 병은 돈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갖고 싶은 거 갖고 먹고 싶은 거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았죠. 먹어도 맛이 없고 갖고 싶은 거 가져봤자 그까짓 거 며칠만 좋고 후회만 했어요.”

“내가 이 비싼 걸 왜 샀지? 미쳤어?라고 자책했죠. 항상 긴장하고 화장하고 옷 항상 차려 입고 집에서나 밖에서나 그러고 살았어요. 그래도 공허했죠. 노력해도 남편이 예쁘게 봐주지 않으니까 이런 것 같아요.”

“꺾은 꽃은 시들지 않냐 꺾이다 놓으면 시들게 되어 있고 추해지기 마련이죠. 그러다 결국 버리게 되고 똑같은 과정이에요. 그리고 시선은 언제나 새로운 꽃에 가 있죠.”라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김민정은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린 전 남편으로 인해 마음속 깊은 곳부터 병들어갔다고 하는데 한남동 집이 무덤이었고 창살 없는 감옥 같았다고 합니다.

돈도 필요 없었고 도망가는 게 자유라고 생각했던 김민정은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아갔고 당시 건강도 좋지 않은 상태였던 그녀는 “그렇게 살다 죽을 것 같았어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민정은 방송 은퇴에 대한 회의감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다가 결국 짧은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10여 년 만에 방송계로 컴백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가 1992년 만난 지금의 남편과 16년간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편 신씨는 1958년생으로 김민정보다 10살 연하였고 당시 김민정은 40대 중반이었으며 신동일은 30대 중반이었는데요.

그의 직업은 작가 겸 연극 연출가로 노래 작사도 하는 다재다능한 인물로 원래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내를 위해 직업까지 바꾸었다고 합니다.

남편 신씨는 “따로 직업이 있었는데 그 직업을 하자면 이 사람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헤어져 있어야 했어요. 배우란 직업이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도와주는 게 제일 맞았죠.”

“그러고 보니까 제 일을 해서는 그렇게 못하더군요. 또 이 사람 일은 때가 있으니까 그걸 제가 도와주고 싶었죠.”라고 김민정을 향한 진심을 전했습니다.

김민정의 남편은 극작 공부도 했고 방송 아카데미를 졸업해 그녀를 주인공으로 작품을 써주어 김민정이 멋진 주인공으로서 공연할 수 있었으며 기립박수까지 받게 되었죠.
 
그녀의 남편 신씨는 중학생 때부터 그녀의 팬이었고 오랜 기간 김민정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대학로 연극 뒤풀이에서 처음 만났는데 당시 김민정의 팬이었던 신동일이 이후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다고 하는데요.

남편의 구애에 결국 김민정은 재혼을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친정 쪽에서 반대가 심했습니다.

남편이 30대로 젊다보니 김민정이 오히려 상처를 받을까 봐 염려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 외에도 재혼의 입장이다보니 각자 자녀가 있었기에 어려움이 있었죠.

김민정과 신동일은 각각 3남매와 1남매를 두고 있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2007년 혼인신고를 하고 이듬해인 2008년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김민정의 환갑 잔치를 겸해서 결혼식을 올린 것이죠. 하지만 김민정은 2009년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고 요양 중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당시 김민정이 드라마 촬영 중 미끄러지는 부상을 당했는데 그 사고를 계기로 뇌종양을 조기에 발견한 덕에 실명 위기는 면했다고 합니다. 다행이도 수술을 받아 지금은 뇌종양이 말끔히 제거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김민정은 “오히려 혹을 떼고 나니 대사도 잘 외워지고 집중도 잘 돼요. 수술 이후 인생관이 달라졌고 다시 연극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이 고맙죠.”라고 삶의 희망을 전했습니다.

김민정은 현재 70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동안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자기보다 10살 아래인 남편에게 맞추고자 그만큼 노력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녀는 꾸준히 필라테스로 운동하며 탄력 있는 몸매와 피부 시술도 받아가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최근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는데요.

1992년부터 30년 동안 아내 김민정을 왕비처럼 대했던 남편이 갑자기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큰 위기를 맞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2009년 판정받은 녹내장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력이 0.05 미만인 ‘법적 실명 상태’로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김민정은 “안 보이는 게 문제가 되지 않고 정신적인 것이 중요해요. 어디서도 이런 남자는 만날 수 없죠.”라고 남편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남편은 “시력이 더 나빠지기 전에 아내와 여러 곳을 다니고 싶어요. 다양한 장소에서 아내의 모습을 많이 보고 싶죠.”라고 20년 전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인 부산으로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되었는데요. 두 사람이 계속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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