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 ‘쎈 언니’를 대표하는 서인영이 결혼 이후 180도 달라진 근황을 전했습니다. 과거 인성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던 그녀가 커피 배달부터 남편 속옷까지 챙겨준다는 것인데요.
이에 과거 스태프 욕설, 갑질 논란부터 연예계 선후배들이 밝힌 일화까지 다소 부끄러운 민낯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 2017년 서인영과 크라운 제이는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 8년 만에 jtbc ‘님과 함께 시즌2’을 통해 다시 만나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2개월 만에 하차 소식을 알리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이어졌죠. 당시 네티즌들은 제작진 측의 실수로 인한 하차일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의혹이 점점 거세지자 ‘님과 함께 시즌2’ 제작진이라 주장하는 A씨는 “개미 커플의 하차는 서인영의 갑질 때문입니다.”라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습니다.
A씨는 “개미 커플 하차 기사가 인터넷에 난 후, 서인영 인스타에 올라온 글을 보고 자기가 피해자인 척 상처받은 척하는게 참을 수 없어 진실을 드러내기로 마음 먹었어요. 우리 스텝들은 촬영 내내 그녀와의 잦은 트러블로 너무 힘이 들었죠”라고 털어놨습니다.
폭로 글에 따르면 그녀가 촬영 하루 전날 무리한 스케줄 변경 요구는 물론이며 촬영 당일에 문을 열어주지 않아 스태프들을 문 밖에서 한두 시간 이상 떨게 했다고 하는데요.

더불어 비행기 비즈니스 석을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해달라는 무리한 요구와 호텔 객실 변경 요청 등 수많은 갑질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폭로글과 함께 서인영의 음성과 얼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 그녀는 “XX 폭발하기 전에 너 빨리 나와”라며 특정 스태프를 향해 도 넘는 욕설과 함께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에 서인영 소속사측은 “해당 글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서인영이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닌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것입니다.”

“물론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인영이 두바이 관광청 직원한테까지 갑질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죠.
두바이 관광청은 “촬영이 예정보다 하루 일찍 끝났고 직원이 욕설을 듣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하거나 손해배상 청구는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언짢은 일이 있었지만 서인영이 언론과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만큼 두바이 관광청이 나서서 비난을 가할 계획은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역대급 논란의 서인영은 해당 사건을 기점으로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으며 당시 소속사와도 계약을 종료했죠. 이후 2년 만에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당시 상황과 함께 해명 아닌 해명을 했으나 여론이 더 악화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서인영은 “자숙 기간 동안 좀비처럼 집에만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창피하고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제가 욕한 사람은 매니저였죠. 워낙 편하게 지내는 매니저라 그랬어요. 그렇다고 매번 욕설을 하는 것이 아니죠.”라고 해명했지만 싸늘한 시선이 이어졌습니다.

인성 논란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서인영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여린 여자였는데요. 결혼 소식을 알린 직후 서인영은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누구에게도 잘 안지는 성격인데 오빠한테는 자꾸 지게 돼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위해 커피와 주스 배달도 해요. 아침에 남편이 샤워를 마치면 속옷도 대령하고 입을 옷도 준비해 두죠.”라며 새 신부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아기가 제 성격 닮을까 봐 무서워요. 저 닮은 딸 낳을까 봐 무섭죠”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서인영이 지고 산다는 남편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서인영의 남편은 연상의 사업가로 글로벌 반도체 부품 전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ceo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는 외국 반도체 기업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반도체 전문 기업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 2000년 회사를 설립해 이끌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인영의 남편에 대해 일각에서는 나는 솔로 출연자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죠.
유튜브 ‘매거진 프로젝트’는 그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서인영 남편, 나는 솔로 출연자 바로 이 사람’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로 추측하며 각종 의혹을 증폭시켰지만 서인영 남편의 구체적인 나이대와 직업 등이 공개되자 모두 근거 없는 루머로 밝혀졌죠.
또한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가수 조민아가 같은 멤버였던 서인영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폭로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조민아는 자신의 sns에 “셋이서 방송할 거면 한다고 말 좀 해달라, 내가 무슨 범죄자나 고의는 아니지 않냐”와 같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멤버였던 박정아에게 “언니는 내가 불편하대서 셋만 방송하나”와 같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불화설 만들 필요는 없을것같다며 방송할 일 있으면 같이 하자는 조민아의 메시지가 이슈가 되었죠. 그녀는 이 메시지를 공개하며 “뒤통수 맞듯이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하는걸 티비로 봐왔어요.”라는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조민아는 어디에’, ‘쥬얼리 완전체에 조민아만 빠졌네’, ‘또 조민아 없이 모여?’와 같은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고 밝혔죠.
하지만 조민아는 이와 관련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주얼리의 멤버였던 이지현에게도 굳이 불화설 만들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연락하고 지내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을 받지 못했다고 하죠.

인성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서인영이지만 결혼 이후 달라진 모습에 대중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행복한 결혼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