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별로 매를 맞춰왔어요..”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차마 말할 수 없는 학대를 당해 늘 멍한상태였다는 ‘여가수’ 끝내 찾아 온 번아웃까지 트라우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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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한 감성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무대 위의 교주로 불리는 ‘자우림’ 밴드의 보컬 김윤아는 어느덧 데뷔 27년 차가 되었습니다.

10년전 결혼해 고등학생 아들의 엄마인 그녀는 최근 번아웃 증상이 나타나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하여 상담을 받았는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얼마 전 공연 리허설 도중 추락해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김윤아는 1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12월 10일 서울 공연 리허설 도중 제가 무대에서 떨어졌었던 일을 기억하십니까. 사실 그때 갈비뼈가 골절되어 아직도 낫지 않았네요.’라고 갈비뼈 골절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날 세 분의 귀인이 훨씬 컸을 부상해서 저를 구해주셨어요.”라며 무대에서 떨어져 갈비뼈 골절을 당한 사고 당시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녀는 리허설 무대에서 멤버들의 모습을 담다가 추락하였는데요.

그대로 추락했다면 중상에 가까운 부상을 입었겠지만 다행히 밑에 대기 중이던 경호팀장이 그녀를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그녀는 음악이 의미 없다고 느껴지면서 번아웃이 오게 되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은영 박사를 찾아갔죠.

사람마다 번아웃이 오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오은영 박사님은 원인을 찾는 데 집중했습니다. 김윤아는 ‘음악을 하고 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자괴감에 빠지고 어린아이들이 대형 사고 소식을 듣고 한명의 어른으로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오은영 박사는 사회 현상으로 자괴감을 크게 느끼는 김윤아에게 집중했습니다. ‘지나친 공감 능력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가수 김윤아의 과거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저희 집은 좋은 환경은 아니었어요. 아버지는 아주 무서웠는데 저나 동생이나 엄마나 정신적 신체적 가학을 당했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주었고 오은영은 ‘맞으셨냐’라며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김윤아는 “아버지가 목공소에서 사이즈별로 매를 맞췄었어요. 정말 화나는 부분 중 하나는 밖에 나가서 너무 좋은 남편, 아버지였다는 거죠. 모든 가족을 통제 안에 둬야 했는데 대학생이 되어서도 통금은 8시였어요.”

“항상 집은 불안하고 초등학교때는 잘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뇌가 멍든것처럼 멍한 상태였어요. 하루는 ‘이 세상이 다 가짜구나’ 생각하면서 주로 음악과 책으로 도피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라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자신의 경험을 곡으로 수록했는데 자우림 1집에 ‘증오는 나의 힘’이라는 곡이 자신의 일기장이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오은영은 “잔인하다고 느껴지네요. 창조적 음악을 하는 게 생명의 줄기였을 것이에요”라고 김윤아의 힘든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이어 “아이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인데 어른들이 어른의 역할을 못하는 거죠. 나중에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무력감을 느낄 때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경험한 그 아픔이 만배 정도 느껴지면서 마음의 에너지를 다 소진한 것 같아요.”

“음악이 누구한테는 굉장히 큰 희망과 생존을 해나가는 동아줄이 될 거라고 봐요. 그런데 번아웃까지 가면 안 되지 않을까요. 번아웃과 공존하겠다는 건 내면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와 아픔을 다 비워내지 못한 거예요. 아버지를 미워해도 괜찮아요. 아버지와 관계는 윤아씨 잘못이 아니니까요”라고 조언했습니다.

김윤아는 “이런 접근은 생각해 보지 못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김윤아는 초등학교 2학년때 아버지의 친구에게 직접 요들송을 배웠고 이때부터 자기가 노래를 잘하는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5학년 때 전학가는 친구를 위해 처음으로 작곡을 했고 잠깐 배운 요들송과 피아노 이외에는 정규 음악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당시 이러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라디오조차 듣지 못하며 살다 중학교 1학년 때 가족들의 눈을 피해 몰래 튼 라디오에서 ‘빌리 조엘’의 ‘어니스티’를 듣고 충격을 받아 본격적으로 곡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김윤아는 50대가 다 된 나이에도 상당한 동안으로 유명한데요. 피부가 체질상 좋은 편이기도 하지만 본인에 따르면 평소에도 관리를 매우 철저하게 하기 때문에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보면 카리스마 있고 기가 세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놀랄 만큼 날씬하고 예쁘다고 하죠.

덕분에 과거 화장품 모델을 한 적도 있는데요. 반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얼굴이라 그런지 성형설이 난무하기도 했지만 본인이 직접 해명한 바에 따르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합니다.

김윤아는 남편 김형규를 지인 언니가 초대한 한 패션쇼에 갔다가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두 사람은 첫눈에 서로에게 반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케이블 티비에서 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을 봤어요. 아프로파마를 하고 독특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동생과 티비를 보며 ‘진짜 잘한다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어요.”

“과거 패션쇼 뒤풀이에서 우연히 남편 김형규와 첫 만남을 갖게 됐고 초면에 대뜸 ‘어디 김씨냐’고 묻기에 대답을 했더니 ‘동성동본 아니어서 다행’이라고해 엉뚱하게만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둘이서 만화 이야기를 나누고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고 헤어졌죠.”

“처음에는 그이가 저보다 두살 어려서 남자로 생각을 안 했어요.” 실제로 김윤아는 그때 이미 김형규의 나이가 자신보다 두 살 연하라는 사실을 알고 그냥 동생으로만 생각을 했기 때문에 김형규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윤아는 연하인 김형규가 친하지도 않은데 대화 도중 은근슬쩍 반말을 섞는 것에 기분이 나빠 이메일을 통해 항의했고 “친구인 줄 알았죠. 기왕 이렇게 된 거 그냥 말 놓을게요”라는 이상한 답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김형규는 김윤아에게 갑자기 결혼을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전혀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대뜸 청혼부터 받은 셈이죠. 그 후 몇 년간 친한 친구로 지내던 그들은 서로 연애 상담을 할 만큼 가까운 친구 사이였습니다. 심지어 김윤아는 남자 친구가 있다 없다했고 친구로 되게 잘 지냈는데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했죠.

분명 김형규는 그녀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 했는데 이후 연애 상담을 한 것을 보면 김윤아가 여전히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는 것을 알고 관심을 끌기 위해서 일부러 여자친구가 생긴척 한 것 같네요.

이후 결국 김형규는 두 사람이 만난지 천일 되는 날 나뭇잎 대신에 작은 거울이 달린 큰 나무를 선물하면서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김형균은 “거울 하나하나가 우리가 보낸 빛나는 천일의 날들이다”라고 했다고 하네요.

두사람은 2006년 결혼에 골인해 이후 2007년에 아들이 태어납니다. 아들의 소식은 최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종 근황을 알리고 있는데요. 현재 남편 김형규는 서울 강남의 한 치과 병원의 원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더불어 자우림 매니저도 병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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