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까지만해도 건강한모습이였는데..” 향년 67세 서세원 별세, 캄보디아에서 뒤늦게 밝혀진 충격적인 사망원인에 모두가 경악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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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세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세원은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향년 67세로 사망하고 말았는데요.

캄보디아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서세원은 오후 1시쯤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심정지에 빠졌고 이후 오후 3시쯤 사망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서세원의 사망 소식에 앞서 서씨가 링거 주사를 맞다 쇼크사한 것이 맞는지 확인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었는데요.

주 캄보디아 한인 선교사의 오창수 선교사는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서세원 씨가 사망한 것이 맞다”며 “직전 한인 회장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사망한 서세원 씨와 옆에 같이 있다고 하더라. 한국에 있는 식구들에게도 연락을 했다더라”면서 서세원의 사망이 사실임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비보를 전해 들은 서정희와 딸 서동주에게도 많은 취재진들의 연락이 가고 있는 가운데 서동주의 소속사관계자는 밝히길 “서동주도 방금 뉴스를 접하고 아버지의 비보를 알게 됐다. 가족들이 현재 뉴스에 대한 확인 중에 있다. 아버지가 현재 해외에 있어 확인이 쉽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서세원의 부인이었던 서정희도 여러차례 가짜여서 믿고 싶지 않지만 혹시라도 진짜라면 일을 어떡하느냐며 걱정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세원과 관련된 가짜 뉴스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가짜가 아니라 진짜 사망한 것이 사실로 확인이 된 것이었는데요.

현재까지 서세원에게는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다만 필요하다면 부검 등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 사망과 관련해 단순 변사 처리가 될지 병원 관련 수사가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며 “현지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상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는데요.

서세원이 캄보디아에 머무르고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가 캄보디아에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는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권을 따냈는데 사업 규모가 무려 3조원에 달했다고 하니 사업 수단만큼은 정말 대단했던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서세원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그야말로 싸늘하기만 했는데요. 그 이유는 전처인 서정희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나온 폭로가 정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었습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딸뻘의 여성과 내연 관계에 있다”라고 폭로를 하기도 했는데 그중에서도 2014년도에 공개된 cctv는 대중들을 충격으로 몰아넣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당시 화면에서는 서세원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서정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바가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서세원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두 사람은 협의 이혼으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서세원을 향한 대중들의 비난은 그야말로 엄청나게 거셌지만 그의 악행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는데요.

그로부터 1년 뒤인 2016년 서세원은 아까 언급한 서정희의 폭로로 한 여성과 재혼설에 휘말리게 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서세원은 과거 국내의 한 교회에서 5살 난 딸이 있다라고 고백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이 서세원의 늦둥이 딸을 낳은 여성이 바로 2014년 서정희가 서세원과 내연 관계에 있다라고 폭로했던 의혹을 받은 인물이었습니다.

이 여성의 정체는 명문대 음대 출신으로 지방의 한 시향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는데 올해 나이는 44살로 2015년 연말에 서세원의 늦둥이 딸을 출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과거 서세원을 목사로 인도한 사람은 바로 전처 서정희였는데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서정희는 서세원을 전도했고 오랜 신앙생활 끝에 안수를 받고 목사가 되어 이후 청담동의 한 교회를 개척하게 됩니다.

서정희는 그런 서세원의 모습을 보며 굉장히 기뻐했다고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서세원이 그동안 기독교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던 인물이었지만 목사 안수를 받고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서정희가 굉장히 안도를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서세원이 당시 교회 합창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한 여성과 만남을 갖게 되었고, 이 여성은 바로 아까 언급했던 음대 출신으로 피아노 등을 연주했던 여성이었던 것이었는데요.

게다가 놀라운 사실은 해당 여성이 1983년생인 서정희의 딸 서정주와 불과 3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서정희는 당시 남편을 신앙의 길로 이끌었지만 남편은 그런 아내 덕분에 다른 여성을 만나 새 길로 빠지며 아이까지 낳게 된 것이었는데요.

게다가 서정희는 이혼 과정도 험난했지만 이혼 이후 더욱 큰 고난을 겪게 되기도 했는데요. 부부는 대부분의 재산이 서세원의 명의로 돼 있었고 서정희는 위자료도 거의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 바람에 결국 그녀는 이혼 후 자연스럽게 생활고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때 서정희는 당시 딸인 서동주에게 경제적으로 또 정서적으로 굉장히 의지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 서정희는 홈쇼핑에서 대박을 치면서 다행히 경제적으로 그나마 부족함없이 나아갈 수 있었는데요.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국내 대중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던 서세원은 이후 국내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자신의 이혼과 재혼설에 대해서 밝히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서세원이 갑작스럽게 대중들 앞에 나타난 이유에 대해 많은 이들로부터 국내에서의 사업 확장 혹은 복귀의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사실 서세원은 과거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해 1980년대와 90년대 활발하게 활동하던 방송인이었고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숱한 유행어를 남긴 것은 물론 뛰어난 입담을 바탕으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서세원쇼’를 진행하기도 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서세원쇼’는 당시 토크쇼로는 이례적으로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서세원을 톱MC로 군림하게 했는데요. 또한 2001년에는 영화 ‘조폭 마누라’의 공동 제작자로 나서 크게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제작한 영화 ‘긴급조치 19호’가 흥행에 실패했으며 2003년에는 자신이 설립한 서세원 프로덕션이 연예계 비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그 일로 인해 잠시 연예계를 떠났던 서세원은 이후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도마 안중근’으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이 영화가 호평 속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재기에는 실패하게 되는데요.

결국 잘 나가던 전성기에서 급격하게 인생의 밑바닥까지 내려온 그는 2011년 미국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뒤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하며 연예계를 떠났던 것이었습니다.

서정희와의 폭행 사건으로 이혼한 이후 2016년, 23세 연하 김모 씨와 재혼한 뒤 캄보디아로 위주의 사업가로 활동했던 서세원은 최근 캄보디아의 한 교회에서 신도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는 근황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사실 한달 전만 해도 그는 캄보디아 소재의 한 한인 개척교회에서 목회를 하며 건강한 모습을 드러냈었고 아직 나이도 60대에 불과하니 그의 사망은 이래저래 많은 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 연예인으로 이래저래 구설수도 많았던 인물이 타국에서 갑작스러운 사망에 이르게 되니 정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게 사람의 인생인 것 같은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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