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는 1986년에 데뷔해 올해로 36년 차를 맞은 배우로 오랜 세월 동안 별다른 구설수 없이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는 독보적인 여배우입니다.
데뷔한지 오래되었지만 현재까지도 김혜수의 커리어는 왕성하게 쌓아 나가고 있는데요. 김혜수는 부산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다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일 때문에 서울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운 유단자였는데 16살 무렵 CF의 태권도 장면에 어울리는 여자를 찾던 감독의 눈에 발탁되어 연예계에 입문한 케이스로 모태미녀인 김혜수는 데뷔 초부터 성숙한 외모로 성인 연기를 맡았는데요.
현재까지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팜므파탈 역을 맡아 능숙하게 소화하고 있으며 세련된 이미지와 달리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수더분한 성격으로 항상 후배들이나 스태프에게 먼저 다가가 따뜻하게 대하면서 남다른 인품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남녀노소 불문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김혜수는 딱 한 번 크게 논란이 된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어머니의 ‘빚투’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한때 월세살이를 하는가 하면 그 당시 모아둔 재산도 상당했을 텐데 그에 비해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재산이 적었다고 하는데 무슨 이유였을까요?
2019년 7월, 연예인들의 ‘빚투’ 폭로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던 중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배우 김혜수의 어머니가 ‘여러 명의 지인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당시 김혜수의 어머니로부터 피해 받은 사람만 총 8명으로 알려졌고 그녀의 어머니가 빌린 돈은 무려 13억 5,000만원에 달했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피해자 가운데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며 무려 2억 5000만 원을 빌려 피해 금액이 가장 큰건이였다고 합니다.
당시 피해자들은 그녀의 어머니가 경기도 양평 땅에 타운하우스를 짓는데 잠시만 돈을 빌리자고 했다면서 돈을 꿨다고 폭로했습니다.
한 피해자는 “몇개월만 빌려달라고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예요. 근데 ‘지금 조금 더 들어가야 한다. 터를 닦고 있는데 이게 필요하다.’ 그래서 또 천만 원, 천만 원, 이런 식으로 해서 근 1억이 간 상태인데 나중에는 이자를 안 주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여론에서는 ‘빚투’ 관련 문제가 매우 민감한 사안이었기 때문에 이때까지 좋은 이미지를 쌓아오던 김혜수마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수가 어머니 빚을 해결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김혜수 측의 입장이 공개되며 상황은 반전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친의 채무 논란에 휩싸인 김혜수는 “이미 8년 전 어머니와 연락이 끊겼다”라며 어머니의 빚에 대한 법적 책임이 그녀에게 없음을 밝혔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그녀는 이전에도 어머니의 채무와 관련하여 곤혹스러운 상황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2012년 무렵에도 거의 전 재산을 털어 어머니의 빚을 대신 갚아줬다고 합니다.
당시 모친의 금전문제는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금액이었다고 하는데 그녀는 ‘부모가 어려운 상황을 자식이 돕는 것이 자식의 도리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었고 모친의 빚을 다시 부담하는 일이 반복되자 결국엔 어머니와 커다란 불화를 겪었다고하는데요.
그때 김혜수의 전 재산은 약 170억 원가량이었는데, 이 돈으로도 다 상환하기 버거울 정도로 김혜수의 어머니가 막대한 빚을 지었고 그 후에도 또다시 여러 사람을 현혹하여 돈을 갚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계속해서 어머니의 빚을 대신 갚아주던 김혜수는 이 때문에 집마저 포기하고 월세살이를 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빚투 논란에 김혜수 측은 ‘이번에도 김혜수의 어머니에게 돈을 못 받은 사람들은 김혜수의 이름을 믿고 돈을 빌려줬다면서 연대 채무를 주장하고 있지만, 김혜수는 이미 수년 전 어머니의 빚을 대신 변제하며 불화를 겪었고 이후 관계를 완전히 끊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톱스타라고 다 행복한 건 아니었구나’, ‘어떻게 어머니가 저럴 수 있지?’, ‘딸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는 건가?’등 반응을 보였으며 자신이 부모의 빚을 다 갚고서도 그 뒤에도 계속 문제가 생겨나 천륜까지 끊었던 케이스이기 때문에 옹호 여론이 대세를 이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