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요..” 돌연 쓰러져 16년째 지옥같은 투병 생활중인 방실이, 거짓 결혼생활까지 해야했던 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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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모습으로 기억되어 가요계를 주름 잡던 가수 방실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그녀는 연이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주가를 올리던 중 돌연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마는데요.

별일 아닐 거라고 금방 무대에 설 줄 알았던 그녀는 애석하게도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회복하지 못하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많은 팬들이 가슴아파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병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그녀의 인생 시련은 이뿐만이 아니었는데 알지도 못하는 일본인 남성과의 거짓 결혼 사건으로 심한 우울증을 앓기도 했습니다.

방실이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1982년 미8군 부대에서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비정규직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좀 더 장기적으로 직업을 이어가기 위해 ‘방실이와 두 여자’ ‘글래머 걸스’ 등 여러 그룹을 결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화려한 율동과 특유의 시원스러운 가창력을 무기로 무명 시절을 극복해 나가고 본격적으로 가수로 활동한 시기는 1986년 당시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국내 유일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하면서부터입니다.

서울 시스터즈의 리더였던 방실이는 1집 앨범 <첫차>를 발표하고 공식적인 무대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타이틀곡 <첫차>는 신나는 리듬과 함께 시원한 가창력으로 데뷔 초부터 남성 팬을 사로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 정상급 가수로 등극하게 만들어줬는데요.

이후 <청춘열차>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면서 당시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몇년뒤 시스터즈 멤버 박진숙, 양정희가 결혼 때문에 활동을 중단하자 그룹은 공식 해체됩니다.

그녀는 홀로 서기를 하여 데뷔 4년 만인 1990년에 솔로로 전향하는데 중장년층을 겨냥한 솔로 데뷔곡 <서울탱고>의 흥겨운 탱고 리듬과 시스터즈 활동 때 갈고 닦은 풍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1992년 2집 앨범의 <여자의 마음> 또한 유행하여 또 한 번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데요. 그러던 1994년 방실이는 사업가인 김씨와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남편은 일본인이었으며 결혼 또한 거짓 결혼임이 알려지게 되는데요.

방실이는 2005년 <아! 사루비아>라는 음반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이러한 결혼 생활에 관한 뜻밖의 소식을 전했는데 그녀는 대외적으로 남편과 잘 사는것처럼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돌연 지난 94년, ‘결혼한 일본인 사업가와 혼인 신고는커녕 부부 생활도 하지 않았어요’라고 털어놓은 것으로 그녀의 말에 따르면 결혼은 처음부터 거짓이었다고 합니다.

솔로 데뷔곡인 <서울탱고>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지난 93년 자고 일어나 보니 신문에 자신이 10월에 결혼한다는 기사가 나있었던 것인데 결혼 상대는 자신이 일본어 통역을 해주며 딱 한번 만난적이 있는 일본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방실이는 악의적인 스캔들을 만들어낸 장본인에게 복수하는 길은 ‘진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고 결혼 기사의 상대 남성인 전 킥복싱 세계 챔피언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이던 야마키 도시히로씨와 이듬해인 94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녀는 무작정 일본으로 가서 그에게 결혼식을 올려달라고 애원했다고 하며 당시 방실이는 자신의 처지를 밝히며 5개월가량 야마키씨를 설득했다고 합니다. 당시 결혼식 하객으로 온 연예인 대부분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방실이가 사실을 밝히기 전까지 비밀을 유지해줬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식만 올렸을 뿐 이후 단 하루도 같이 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녀가 갑자기 이런 충격 고백을 하게 된 것은 그동안 그를 괴롭혀 왔던 별거설, 이혼설 때문이었습니다.

방송가에는 방실이와 야마키씨가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데다 혼인신고도 돼 있지 않아 공공연하게 그런 소문이 퍼져 있었습니다. 특히 독도 문제로 한일 감정이 악화됐던 당시 방실이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심코 내뱉은 말은 그러한 소문에 불을 지피는 단초가 됐는데요.

당시 그녀는 ‘독도가 왜 일본 땅이냐, 이참에 확 일본인 남편과 이혼해 버려’라고 말했는데 방송이 나간 뒤부터 여기저기서 결혼 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얘기가 떠돌았다고 합니다.

방실이는 ‘가수 생활을 하면서 항상 웃고 즐겁게 생활해 왔지만 잘못된 결혼으로 인해 마음 한 구석이 늘 답답했어요. 이제는 모든 것을 털어놓고 홀가분하게 살고 싶어요.’라고 조심스럽게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당시 방송 출연자는 ‘방실이가 이혼설까지 난 마당에 거짓 결혼을 고백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으며 방실이는 이 사실을 고백하기 전날, 전 소속사 사장을 찾아갔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흘 후 소속사 사장이 스스로 삶을 포기했고 이로 인해 방실이는 3달 동안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사실 일본인과의 거짓 결혼 기사를 퍼뜨린 것은 전 소속사 사장이었다고 밝혀져 세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기사가 나기 전 방실이는 ‘서울 시스터즈’가 해체되면서 무명 시절부터 10여 년을 함께 해 온 소속사와 결별하게 되었는데요. 독립한 그녀는 솔로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었으며 <서울탱고>로 많은 인기를 얻어 소속사에 몸담았던 10년간 번 돈을 1년 안에 벌었다고 합니다.

전 소속사는 결별 당시부터 재계약을 제안해 왔으나 방실이는 독립을 원했고 방실이의 성공으로 재계약이 더욱 절실했던 전 소속사는 방실이를 잡기 위해 거짓 결혼 기사를 터뜨리게 된 것이였습니다.

방실이는 1994년의 결혼으로 인해 한동안 잠정 은퇴했다가 2000년의 가수로 복귀하였는데 2003년에서야 발표한 트로트 <뭐야 뭐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인가요 분야에서 상위권을 석권합니다.

이 노래는 전세대에 널리 알려져 노래방 애창곡으로도 자리 잡게 되고 이후 그녀는 동갑내기 사업가 최씨와 교제 후 결혼을 준비하게 됩니다. 당시 방실이의 남자친구는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서울로 거처를 옮겨 활동 중인 호남형의 재력가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2006년 11월 가까운 연예계 동료들을 초대해 남자친구를 소개했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아름다운 만남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2007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방실이가 돌연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고 알려져 모두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고작 44세에 불과했던 그녀는 뇌경색 투병으로 젊은 나이에 활동을 중단하여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이 일었고 당시 신곡 홍보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던 방실이는 과로와 몸살 증세로 생방송을 펑크 내게 됩니다.

그녀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고 당뇨까지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이후 치료를 받다가 침대 밑에 슬리퍼를 꺼내는데 몸에 힘이 빠져서 넘어지는가 하면 말이 어눌해지는 등 여러 징후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좀 쉬면 괜찮아질거라며 계속 일정을 소화했는데 결국 갑작스레 쓰러지게 되었고 뇌출혈로 인해 전신 마비까지 찾아왔다고 합니다. 눈도 보이지 않고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해 기관절개술을 하는가 하면 식사도 하지 못해 코에 관을 삽입해 위관 영양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현재 꾸준한 재활 치료 덕분에 대부분의 신체 기능이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6월 26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 그녀는 현재 16년째 뇌경색 투병 중이라 밝혔는데요.

병원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동생 부부의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너무나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을) 어마어마하게 받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그렇게 힘이 되고 더 잘 돼서 ‘망가진 모습 보여드리지 말아야겠다’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더했습니다.

오랜 기간 투병 중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아 힘을 내겠다는 그녀, 부디 쾌차하셔서 하루 빨리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간절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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